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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린 캠페인] 필리핀을 넘어 스리랑카에서 인도까지! 총 18개의 프로젝트 지원 20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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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넘어 스리랑카에서 인도까지! 총 18개의 프로젝트 지원

비행기타고 반나절을 가야 만날 수 있는 곳.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환경’이라는 열정을 만났다. 환경재단은 아시아지역의 환경단체 및 NGO를 지원하는 <GREEN ASIA GRANT>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8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지원 받은 단체들이 그동안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지 알아보고자 총 7개 단체를 선정하여 현장을 방문했다.

 

 

ROSE(인도 타밀나두) “화학비료 NO! 소똥을 주무르는 금빛 손”

인도의 타밀나두는 바다를 끼고 있는 건조한 농촌 지역이다. 기후가 건조한 까닭에 관개용수가 부족하고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이 많다. 거기다가 지진해일의 피해가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곳. 그곳에 환경단체 ROSE(Rural Organization for Social Education)가 있다. 환경재단은 ROSE에게 식품확보 및 기장 재배 복원, 해안환경 및 수자원 복구 캠페인을 지원했다. 찾아간 ROSE는 유기농법, 기장 등 밭농사전환 운동을 벌이고 있었다. 그들은 방문한 우리를 위해 직접 유기농비료 만들기 시작했다. 소인분과 오줌, 우유 등을 넣어 손으로 주물럭! 주물럭! 질퍽한 유기농 비료를 휘젓는 그녀들은 노란 금팔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태도. 유기농 비료를 대하는 애정 어린 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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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FSO(스리랑카) “라군(석호)은 우리의 어머니”

다음은 NAFSO(National Fisheries Solidarity)라는 어민연합단체를 찾아갔다. 환경재단은 NAFSO에 해안석호 자원보호를 위한 청년교육을 지원 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예전 같지 않아. 힘이 없어.” 그런데 그나마 있던 젊은 사람들도 모두 다 빠지고 없다며 현지 어민들은 하소연 했다. 그런 와중에도 열심히 청년교육을 하는 NAFSO. 140명의 청년들이 맹그로브와 석호보호 및 모니터링 담당자가 되기 위한 교육에 참여했다. 남녀 성인 400여명이 캠페인을 통해 교육에 참여하고 석호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포스터와 현판을 제작·게시했다. 그들에게 라군(석호)은 어머니다. 그들이 소중한 라군(석호)을 지키기 위해 우리??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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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ARD(인도) "인도까지 퍼져나간 350캠페인“

인도의 CHANARD(Centre for Human And Natural Resources Development)에는 무슨 변화가 일고 있을까? CHANARD에서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 한창이다. 환경재단은 CHANARD에 학생중심의 350 캠페인과 Kodaikanal 호수 보호 및 식목을 지원했다. 놀랍게도 그들은 350의 개념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CHANARD에서 펼쳐진 350캠페인.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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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R(필리핀) "맹그로브 숲이 100년 만에 반으로 줄어......“

1970-80년 필리핀에서는 양식장 붐이 일어나 마른땅에 물이 잦아들듯 양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지금은 버려진 양식장만 8.91ha. 이를 환산하면 27000평이다. 필리핀에서는 양식장을 5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맹그로브 숲으로 복원을 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부처의 분할로 일처리가 신속하지 못한 현실이다. 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NFR(NGO’s for Fisheries Reform)에서 하고 있다. 맹그로브 1헥타르가 사라지면 어획량 1.05톤이 감소한다고 한다. 1톤의 어획량을 한국인 생선 섭취량(2011년)에 비교하면 1인이 6570일 동안 매일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이 피해는 바로 어민들에게 이어진다. 1914년만 해도 40만 헥타르였던 맹그로브가 지금은 24만 8천 헥타르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절반이 줄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곧 그에 절반인 10만 헥타르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맹그로브 숲이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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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NE(필리핀) “풀뿌리 환경리더!”

자라나는 환경 리더를 위해 KPNE(Kalikasan People’s Network for the Environment)에 청소년 캠프를 지원했다. KPNE에서는 유스캠프를 하고 있었다. 단체는 지금 지역적 조건과 필리핀의 빈곤 문제로 집결이 원활하지 않은 안타까운 상황이다. 하지만 말똥도 세 번 굴러야 제자리에 선다하지 않던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작은 불씨가 돋움하고 있었다. 유스캠프를 받았던 사람들이 후에 NGO 활동가로 거듭나는 경우가 그것이다. 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풀뿌리처럼 강하게 자라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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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리핀에는 한국기업들이 많다. 필리핀 KPNE 담당자는 말한다. “한국기업들이 필리핀에 인공섬을 만들고 리조트를 짓는 사업을 해 필리핀 환경이 많이 파괴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환경재단과 같은 단체들의 지원은 필리핀에 큰 힘이 되고 있어요. 필리핀 환경오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참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KPNE 담당자의 바람처럼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배려하면서 환경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환경재단은 그 외에도 베트남의 LPSD(The Law and Policy of Sustainable Research Center)와, 스리랑카의 CEJ(Centre for Environmental Justice)를 방문했다. LPSD는 ‘암 마을’ 보상 및 환경보호 협정 체결 사업을 하고 있으며 CEJ는 기후변화대응 및 회복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연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환경재단 커뮤니케이션실 이젬마 / maybe815@greenfund.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