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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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염수 방류는 핵테러다 2021-04-14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환경재단은 2020년 2월 18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을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remember311 온라인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전 지구상의 인류와 환경에 방사능 피폭 피해를 줄 수 있는 방사능 오염수 방출 사태를 일본의 ‘전세계를 향한 핵테러’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하기 위해 #방사능오염수방류는 핵테러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3월 11일,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9년이 흘렀습니다.
    우리는 2011년 3월 11일을 세슘137, 스트론튬 90 등 유해한 방사능 물질이 유출된 끔찍한 사고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지난 2월 10일 후쿠시마 제 1원전 부지에 보관하고 있는 방사능 오염수를 희석시켜 바다에 방출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는 보고서가 경제산업성에 제출됐습니다. 이는 가장 쉽고 저렴하게 방사능 오염수를 처리하려는 아베 정부의 꼼수입니다.
  • 바다와 대기는 국경이 없습니다.
    방사능 오염수를 증발시켜 대기 중으로 보내건, 희석시켜 바다로 방류하건 전 세계에 방사성 물질을 퍼트린다는 결과는 동일합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일본이 회복되어 부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인류에 예측 불가능한 대재앙을 퍼트리고자 합니다.
  • 인류 역사상 120만톤에 달하는 방사능 오염수 방류 사례는 전무합니다.
    1945년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와 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핵의 위험성을 뼈에 새겼을 일본 정부는 아이러니하게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가 방사능이 약한 삼중수소가 대부분이라서 별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 역사상 120만 톤에 달하는 방사능 오염수를 희석하여 배출한 사례는 전무합니다. 지구와 전 인류를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자행하겠다는 의미로밖에 해석되지 않습니다. 방사능 물질은 무색, 무취, 무미이기때문에 인간의 감각으로 피해낼 수 없고 먹이사슬을 통해 몸 속에 계속 축적하여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알 수 없습니다.
  • 방법은 있습니다.
    일본 내 전문가들 사이에 비용은 다소 들더라도(해양방출의 10배 비용) 대기와 바다로 방사성 물질을 방출하지 않는 방법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10만톤 가량의 대형 저장 탱크에 최소 123년 동안 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삼중수소의 반감기인 12.3년의 10배의 기간 동안 저장하게 되면 대부분의 삼중수소가 붕괴되어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석유와 액화가스 등을 보관하는 대형 저장탱크 제조와 보관기술은 개발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저장부지인데 후쿠시마 7,8호기 신규건설을 위해 확보해둔 부지, 제염토를 중간 보관하기 위해 확보한 부지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다른 시설이나 지자체 인허가의 어려움 등을 핑계대며 방류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해양 생태계 파괴는 물론, 한국 뿐 아니라 태평양 연간 국가들 모두 방사성 물질에 노출될 수 있는 이 사안이 철회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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